건물 매매로 인해 8년간 운영한 포항점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가보호법상 5년이 경과했으므로 특별한 보상을 받기도 어려웠다. 계약 기간도 거의 끝난 상태라 버틴다고 해도 서로 얼굴 붉힐 일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보기로 했다. 병원 주변을 원했지만 적당한 위치에 마음에 드는 가게가 없었다. 결국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접목시켰다. 바로 찰보리빵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찰보리빵 카페는 찰보리빵과 음료를 함께 판매해 고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고객들이 카페에 머물면서 시간을 보내니 매출이 자연스럽게 오르기 시작했다. 찰보리빵과 다른 메뉴로 인한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당시 매출이 오를 기미가 안 보이던 2호점도 마침 계약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 과감히 정리했다. 하나의 매장에 집중해 찰보리빵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하고 내린 최종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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